명주사 고판화박물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 6회 연속 선정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 6회 연속 선정
  • 왕진오
  • 승인 2018.04.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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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인포] 박물관 교육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는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의 2018년 맞춤형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

올해는 문화부와 한국박물관협회 공모사업인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6회 연속 선정되어 '판화로 보는 인문학‘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능화판을 활용한 전통책 만들기와, 나만의 목판화 에코백 만들기' 등, 자유학기제 교육프로그램으로 실시되어, 학생들의 진로 체험을 통해 문화의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을 1,500여명의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전수한다.

올 해 원주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이 사업은 무료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뿐 아니라, 차량과 간식도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판화로 보는 인문학'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문화·관광·교육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시행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을 고판화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강원도 지정문화재 7건을 중심으로 ‘목판본 삽화를 통한 전통판화학교’프로그램을 7년 째 실시하고 있다.

2018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페럴림픽에 참여해 1 만여명의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나만의 목판화 에코백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국 고인쇄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3월 부터는 1박 2일형 로 ‘가족이 함께하는 숲속판화여행’과  ‘군장병 힐링캠프’를 1박 2일 문화형 템플스테이로 실시해 융복합 문화관광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밖에도 2018년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교육운영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국내외 성인들을 위한 ‘전통판화교육’을 3월부터 7월가지 매달 2회씩 실시되고 있으며, 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에도 선정되어 보다 많은 다양한 계층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생생문화재사업평창올림픽이동판화체험'.
'생생문화재사업평창올림픽이동판화체험'.

우리나라 최초의 박물관교육학박사인 한선학 관장은 “오는 4월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비롯해, 12월까지 진행되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인 전통판화학교’와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을 비롯해, 7월까지 진행되는 ‘2018년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교육운영지원사업’ 등 2018년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을 2004년에 처음 시작하던 초발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가슴 설레는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또한“다양한 맞춤형 박물관교육프로그램의 열기가 식지 않도록 학생들과 군 장병, 시민들과 외국인들의 많은 참여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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