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부산 2018', 작품 세일즈 증대 위해 국내외 컬렉터와 문화계인사 초청
'아트부산 2018', 작품 세일즈 증대 위해 국내외 컬렉터와 문화계인사 초청
  • 왕진오
  • 승인 2018.04.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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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인포]  '문화예술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아트부산 2018이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관 전관에서 진행된다.

'아트부산 2018'에는 국제 아트페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15개국에서 54개 해외 갤러리가 참여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107개 갤러리들이 참가해 4,000점이 넘는 동시대 미술 작품을 내놓는다.

'2017년 아트부산 개막식 현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손영희 대표'.(사진=왕진오 기자)
'2017년 아트부산 개막식 현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손영희 대표'.(사진=왕진오 기자)

아트부산 측은 "참여 갤러리 수는 작년보다 감소했지만, 보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퀄리티 높은 갤러리들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처음 아트부산을 찾는 18개의 해외 화랑의 참가가 눈길을 모은다. 베이징의 플랫폼 차이나 컨템포러리 아트 인스티튜트, 탕 컨템포러리 아트, 마닐라의 더 드로잉 룸은 아트바젤 홍콩에 참가하는 아시아 대표급 갤러리들로 올해 처음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편, 아트부산 측은 올해 문화예술계 다양한 인사들을 초청해 미술문화 저변 확대에 노력을 경주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유학 후 미술활동을 겸하고 있는 배우 박신양, 황신혜, 윤유선, 모델에서 리빙스타일 스타일리스트이자 사업가인 변정민 씨, 방송인 마크 테토, 1세대 쇼핑몰 CEO이자 파워 인플러언서로 SNS에서 수많은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강희재 씨 등이 아트부산 2018을 찾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아트부산이 열렸던 부산 벡스코 전시장 모습'.(사진=왕진오 기자)
'2017년 아트부산이 열렸던 부산 벡스코 전시장 모습'.(사진=왕진오 기자)

또한, 국내외 컬렉터도 대거 초청해 작품 세일즈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 일본의 샐러리맨 컬렉터로 알려진 미야츠다이스케(MIYATSU Daisuke)가 부산을 방문한다.

일본의 빅컬렉터인 사토시 시라키(Satoshi SHIRAKI)가 작년에 이어 두번째 부산을 방문한다. 데이비드즈워너(David Zwirner) 갤러리의 아시아 디렉터제니퍼 염(Jennifer YUM) 또한 아트부산을 찾기로 해 아트부산 2018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함께 해외 주요 화랑들의 한국 미술시장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하는 강연 프로그램 패널로 페네사애디코에소에모(Fenessa ADIKOESOEMO) MACAN 미술관 파운데이션 회장을 초청해 내한할 예정이다.

'2017 아트부산 전시장 모습'.(사진=왕진오 기자)
'2017 아트부산 전시장 모습'.(사진=왕진오 기자)

이외에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에서 10여 명의 빅컬렉터들을 초청하고, 한국 작품을 활발히 거래하는 아시아권 아트 어드바이저들을 초청해 실제적 구매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독려한다.

또한 수도권컬렉터와 대구컬렉터140인 초청, 그들을 위한 다채로운 VIP 파티와 행사를 준비해 컬렉터들이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손영희 아트쇼부산 대표는 "요즘 아트페어가 전세계적으로 우후죽순으로 많이 생겨나고 있어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 ‘페어피로(fair fatigue)’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로 그에 비롯된 각종 스트레스로 많이 지쳐있다. 아트페어는 미술작품을 매매 하는 장으로써 뿐 아니라 미술을 매개로 소통하는 장이다. 미술거래시장을 넘어 홍콩 아트바젤과 같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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