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 상상의 항해'전시 디자인, '독일 디자인 어워드 2018' 2관왕
'김태수, 상상의 항해'전시 디자인, '독일 디자인 어워드 2018' 2관왕
  • 왕진오
  • 승인 2017.10.2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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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왕진오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이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German Design Award 2018’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전시 디자인 분야 2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태수 전시 전경'.(사진=국립현대미술관)
'김태수 전시 전경'.(사진=국립현대미술관)

독일디자인어워드(German Design Award)는 독일연방 경제기술부의 후원으로 1953년에 설립된 ‘The German Design Council’이 매년 주최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디자인상이다.

이 상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 입상 경력이 있는 작품들이 경쟁하는 ‘상중의 상’으로‘The German Design Council’의 추천을 받은 작품만 수상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본상은 9개의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분야별 수상작이 결정된다. 

이번에 수상하게 된 전시는 2016년에 개최됐던 과천관 30년 특별전·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 '김태수'와 '공간 변형 프로젝트-상상의 항해'이다.

이미 '김태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6’을 '공간 변형 프로젝트-상상의 항해'는 ‘iF 디자인 어워드 2017’ 차지해 전시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The German Design Council’의 심사위원들은 '김태수'의 전시 디자인에 대해 논리성, 기능성, 완성도 등에서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리고 '공간 변형 프로젝트-상상의 항해'는 온라인 전시를 위한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계획된 작품으로 콘셉트의 독창성, 구현방식 그리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

'공간변형 프로젝트_상상의 항해 전시장 전경'.(사진=국립현대미술관)
'공간변형 프로젝트_상상의 항해 전시장 전경'.(사진=국립현대미술관)

이번 수상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의 작가상2012', '그림일기: 정기용 건축 아카이브', '이타미 준: 바람의 조형', '김태수', '공간 변형 프로젝트-상상의 항해'의 전시디자인으로 ‘German Design Award’를 5차례 수상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남기게 됐다. 수상식 및 수상작 전시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내년 2월 있을 예정이다.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속적으로 수상하고 있다는 것은 대중과 소통을 하기 위한 국립현대미술관의 꾸준한 연구와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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