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인포] 조선 초기 '분청사기편호'가 경매 세계 최고가를 경신하며 새 주인을 찾았다. 4월 18일(현지시간) 크리스티 뉴욕에서 열린 'Japanese & Korean Art'경매에서 US$3,132,500(수수료 포함), 약 33억 원에 낙찰됐다.

이 작품의 추정가는 US$150,000 – US$250,000으로 낮은 추정가에 약 20배가 넘는 금액으로 낙찰되며 치열한 경합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의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유영하는 물고기와 기하학 무늬의 세련된 조합이 돋보이는 작품은 1996년 호암갤러리에서 열린 '조선전기 국보전'에서 공개된 이후 경매를 통해 새 주인을 찾게됐다.
한편, 크리스티 뉴욕에서 진행된 'Japanese & Korean Art'경매에는 US$4,987,625(한화 약 53억 원)규모 32점이 출품됐으며, 한국 작품 낙찰률은 75%를 기록했다.
(아트인포=왕진오 기자 wangp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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