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4억 팔린 홍콩 크리스티 경매...나라와 쿠사마 최고가 경신
3,864억 팔린 홍콩 크리스티 경매...나라와 쿠사마 최고가 경신
  • 김재현
  • 승인 2019.06.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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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김재현 기자] 미술품 경매사 홍콩 크리스티(CHRISTIE'S)가 5월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2019년 상반기 경매 결과 한화 약 3,864억 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왼쪽부터 요시토모 나라 'Sleepless Night (Cat)', 야요이 쿠사마 'Pumpkin'.(사진=CHRISTIE'S)
왼쪽부터 요시토모 나라 'Sleepless Night (Cat)', 야요이 쿠사마 'Pumpkin'.(사진=CHRISTIE'S)

총 17개의 경매가 진행된 이번 경매는 3,012점의 작품이 거래됐고, 방문객도 4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5월 25일 열린 '20세기 모던 & 동시대 미술 이브닝 경매'에서 요시토모 나라(Yoshitomo Nara)와 야요이 쿠사마(Yayoi Kusama)의 작품(조각 부문)이 경매 세계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경매에 나온 요시토모 나라의 'Sleepless Night (Cat)'은 한화 약 53억 원(34,925,00HKD)에 팔렸고,  야요이 쿠사마의 'Pumpkin'은 쿠사마 조각 부문 세계 경매 최고가인 한화 약 22억 원을 기록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자오 우키(Zao Wou-Ki)의 세폭화 ‘Triptyque 1987-1988’.(사진=CHRISTIE'S)
자오 우키(Zao Wou-Ki)의 세폭화 ‘Triptyque 1987-1988’.(사진=CHRISTIE'S)

본 경매에서 가장 높은 추정가의 작품으로 주목 받은 중국 근대 미술 거장 자오 우키(Zao Wou-Ki)의 세폭화 ‘Triptyque 1987-1988’도 높은 추정가를 상회하는 수수료 포함 HKD 178,000,000(한화 약 269억 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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