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P21, 하찮게 보이는 비닐봉지의 변신... 이병찬 '흰 코끼리' 展 [아트인포=이예진 기자] 이병찬 작가는 현대사회 생산과 소비 시스템을 비판하는 입장을 견지하며 그 속에서 조성되는 기이한 생태계를 비틀어 보여준다.도시화된 환경 속에서 무한히 부산(副産)되고 폐기되는 비닐봉지를 주요 매체로 삼으며 자신의 판타지를 더해 변종의 피조물을 만들어오고 있다.이번 전시에서 새로운 설치와 조각을 선보이며 소비문화의 화려함에 맹목적으로 중독되어 ‘신성화 되지만 동시에 애물단지가 되어버린’ 존재를 끊임없이 생산하는 양태를 지적한다.전시 제목 ‘흰 코끼리’는 문화·경제 용어에서 차용된 것으로, 이는 불교 문화권에서 전시 | 이예진 기자 | 2019-03-07 15:5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