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14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개최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14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개최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8.11.0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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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이예진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고양레지던시 14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오픈스튜디오 14: 이동하는 예술가들’을 11월 9일부터 11월 11일까지 고양레지던시에서 개최한다. 

오화진.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오화진.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사진, 영상, 설치, 회화 등 100여점이 공개되는 이번 전시는 2018년도를 마무리하며 입주 작가의 창작 활동과 국제 교류 사업의 성과를 대중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오픈스튜디오 14: 이동하는 예술가들’은 오픈스튜디오의 부제처럼 레지던시로 이동해 생활하는 고양레지던시 14기 입주작가 20인(김도희, 김두진, 김소영, 민예은, 박석민, 송민규, 신이피, 안유리, 오화진, 이민하, 이재욱, 정혜정, 조은용, 허수영 (국내입주작가), 다니엘 슈투벤폴, 루오 저신, 루트 후터, 안드레스 브리손, 켄지 마키조노, 필립 알라르 (국제교환입주작가))이 작업실을 열어 대중과 창작공간을 공유하는 행사이다.  

올해 오픈스튜디오는 관람객 및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연계행사를 한층 강화해 미술을 매개로 한 축제적 성격을 더했다.

김도희. (사진=국립현대미술관)
김도희. (사진=국립현대미술관)

11월 9일 개막과 함께 부산비엔날레에서 프로덕션 매니저를 맡았던 정시우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현장 인터뷰 ‘고양 온에어’, 오쇠리 마을 주민과 조은용, 정혜정 작가의 콜라보레이션 퍼포먼스 ‘오쇠동 라이브’, 국제교환 입주 작가 안드레스 브리손(아르헨티나)의 즉흥 공연 ‘라이브 세트(Live Set)’가 연이어 진행된다. 

11일에는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시를 이미지로 번역해보는 김소영의 ‘1+1+1+1 낭독회’가 진행된다. 또한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을 통해 고양레지던시에 참여하고 있는 작가들이 따로 꾸미는’이동하는 예술가들: 국제교환편’도 같은 기간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 고양·창동 레지던시는 현재까지 국내외 약 700여명이 넘는 작가들에게 다양한 입주,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한국 현대미술계의 스타 작가들을 배출해왔다. 

조은용.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조은용. (사진=국립현대미술관)

한국인 최초로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창동레지던시 2015년 13기) 작가를 비롯해 2018년 올해의 작가상 후원작가로 선정된 옥인 콜렉티브의 이정민(고양레지던시 2014년 10기), 진시우(창동레지던시 2017년 15기) 작가, 2017 올해의 작가상 후원작가 백현진(창동레지던시 2016년 14기) 작가, 써니킴(창동레지던시 2004년 3기) 작가 등이 고양·창동레지던시를 거쳐갔다. 

본 행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관람 편의를 위해 오픈스튜디오 행사 기간 중 MMCA 서울과 3호선 구파발역, 고양레지던시를 잇는 무료 셔틀 버스가 쌍방향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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