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비의 육아일기, '너의 모든 순간을 기억할게’展 개최
썬비의 육아일기, '너의 모든 순간을 기억할게’展 개최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8.12.02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트인포=이예진 기자] 롯데갤러리 광복점에서 '육아의 행복'을 그리는 작가 '썬비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엄마의 감성을 담은 썬비 작가의 그림일기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일상을 소재로 그동안 그린 육아 웹툰을 전시하고 팬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이다. 

'썬비의 그림일기에는 아기를 키우는 엄마, 아빠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가 가득하다'.(사진=롯데갤러리)
'썬비의 그림일기에는 아기를 키우는 엄마, 아빠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가 가득하다'.(사진=롯데갤러리)

또한 최근에 출간한 ‘너의 모든 순간을 기억할게’ 속 원화 작품 및 라이브 드로잉 등 다채로운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웃음나는 따뜻한 그림들로 부모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본 전시는 육아맘들의 공감대를 지닌 작품들로 니가 세상에 온 첫날, 옹알이 하던 날, 귀여운 젖니가 나온 날, 첫 걸음마 등은 아이의 모든 순간을 기억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육아로 지칠 때 마다 큰 위로가 되는 작가의 그림들은 지친 엄마 아빠들에게 마음을 치유해 주며 웃음과 함께 잔잔한 감동을 준다.

‘아이에게 화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욱하고 후회하는 마음, 작가는 아이와 남편이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썬비는 세살 아기 ‘마요’를 둔 엄마이자 디자이너로, ‘썬비의 육아일기’라는 육아툰으로 SNS에서 수많은 엄마 아빠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썬비(SundayB)는 ‘Sunday’에 ‘bright’ ‘Breath’를 붙인 것으로, ‘일요일의 빛, 숨결, 여유’ 등을 뜻한다. ‘SundayB’의 ‘B’는 그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기도 하다.

'썬비의 그림일기'.(사진=롯데갤러리)
'썬비의 그림일기'.(사진=롯데갤러리)

작가 썬비는 어린시절부터 매일 그림을 그렸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친구들과의 일상을 그렸고,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후 직장에서는 웹디자이너, 이모티콘, 캐릭터 디자이너로 활동할 때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감성 툰’을 연재했었다. 

펜이 없으면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릴 정도로 그림그리기가 일상이 된 그는 임신을 하고 아기를 낳은 후에도 그림일기를 계속 그렸고, ‘인스타 툰’이라는 태그를 처음으로 쓰면서 인스타그램에 육아일기를 꾸준히 게재해 오고 있다. 전시는 12월 31일까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