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왕, 시스템의 빛
권순왕, 시스템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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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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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진오성 기자] 물질주의의 구조에 대해 이미지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 권순왕이 이데올로기를 깨주는 장치로서의 몽타주 작업을 2008년 7월 9일부터 15일까지 갤러리룩스에 펼쳐 보인다.

'권순왕 작가'.(사진=갤러리룩스)
'권순왕 작가'.(사진=갤러리룩스)

작품 중에는 우리 문화재 중 살아있는 실체 였던 불에 탄 남대문 이미지와  경복궁을 통해 우리나라 근현대사와 함께 했던 이미지를 일본 패망을 알리는 핵폭탄의 파편 불꽃과 일본 우에노 공원의 신사 이미지를 대립 시킨 작업을 보이고 있다.

작가는 한국과 일본의 역사 중 양국간의 보여주는 치열한 민족주의 이데올로기의 힘은 하나의 사건에 의해 우리의 의식을 집단화 시키거나 허물어뜨린다고 의미를 부여한다.

권순왕, 'the balloon'.
권순왕, 'the balloon'.

그는 존재의 본질을 찾기 위해 매체의 몽타주 방법을 사용하는데, 사진은 과거와 현재,실크스크린은 역사적 진실,설치는 시간의 공간을,스텐실은 3차원을 현실적 행위로 전환하는 장치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 권순왕은 홍익대학교 판화과 와 동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영상전공을 졸업했다.2008년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과정에 있는 그는 이번 11회째의 개인전과 2005 버밍햄 미술관아트페어(알리바마주,미국), 2006 New Flux in Paris(파리)등의 그룹 기획전을 전개 했다.

권순왕, 'some balloon'.
권순왕, 'some balloon'.

 2005 CEAAC 레지던시(스트라스부르크/프랑스) , 2005 프랑스 CEAAC 국제교환작가 선정(국립현대미술관), 2004~05 국립고양미술 스튜디오 제1기 작가 선정(국립현대미술관), 2006 21C미술/비평가상 수상(한국미학미술사연구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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