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포=진오성 기자] 계원예술대학교(총장 권영걸)의 진보적인 예술·디자인 축제, ‘99% DESIGN EXPO’가 오는 12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COEX 1층 B홀에서 개최된다.
‘99% DESIGN EXPO’는 국내에서 최초로 대학이 주최하는 예술디자인박람회다. 5만 관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이 이뤄지며, 계원인과 계원프렌즈가 산학일체를 이루어 창조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하는 것이 이번 엑스포의 핵심이다. ‘99% DESIGN’이라는 명칭은 by the people, 즉 소비자·이용자에 의해 완성되는 디자인을 의미한다.
또 20세기 디자인이 인류 전체 중에서 소수만 누리는 디자인이었다면 계원예술대학교는 for the people, 즉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지향한다는 뜻에서 ‘99% 디자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99% DESIGN EXPO’의 전시·이벤트는 미래의 디자인이 지향해야할 가치인 GREEN, PLAY, SMART로 구성된다.
각 주제의 구역은 다시 8개(계원학생전, 계원동문작가전, 계원교수전, 계원디자인샵, 까페플레이, 이벤트홀, 계원프렌즈, 계원잡페어)의 요소로 구성되며, 옥션과 실용음악과의 출범을 예고하는 특별공연도 준비된다.
특별히 계원프렌즈관에는 의왕시 의왕백운밸리, 영림산업(주), 파라다이스그룹, 파버파스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넥스트(주), 학교기업 등 15개 기업이 계원프렌즈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의 스페셜 하이라이트 프로젝트로서 문화예술교육기관 에이트 인스티튜트 (대표 박혜경) 주관 하에 진행되는 ‘K-아트앤디자인 옥션’은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와 신진작가들에게 파인아트의 중요한 유통 기회인 경매를 접목해 99% 디자인 엑스포가 지향하는 디자인 미래시장 창출에 기여하고 대중과 함께 공감하는 디자인 세계를 구축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평소 파인 아트와 디자인 아트피스로 자신만의 공간을 특별하게 만들고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이번 옥션이 그 첫 발걸음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계원예대 학생 및 동문,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옥션에서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는 최초의 현장이 될 예정이다.
더불어 이우환, 이강소, 사석원, 최영욱, 박찬우, 서정국, 정명오, 이동기, 나얼, 홍범, 이명호, 임지빈, 아트놈, 조해리 등 세대를 아우르며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과 쿠사마 야요이, 요시토모 나라, 르 꼬르뷔지에, KAWS 등 세계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과 디자인 제품도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다.
권영걸 계원예술대학교 총장은 “‘99% DESIGN EXPO’는 계원예술대학교가 아시아 최고의 독립 예술디자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이라이트 섹션인 옥션을 주관하는 박혜경 에이트 인스티튜트 대표는 “이번 디자인 옥션을 통해 파인아트 뿐 아니라 디자인 분야가 제2차시장인 경매를 통해서도 활발하게 유통되는 계기가 되고, 청년작가들이 미술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매는 12월 16일 오후 3시에 COEX 1층 B홀 내 다목적 공간에서 진행되며, 출품작들은 엑스포 행사 기간 중 관람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