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마련을 위한 숙대 회화과 '숙명의 천재들-아름다운 동행'展
장학금 마련을 위한 숙대 회화과 '숙명의 천재들-아름다운 동행'展
  • 왕진오
  • 승인 2018.01.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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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왕진오 기자] 숙명여대 회화 대학원생 선배들이 후배들의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각자의 작품을 전시장에 걸었다.

최지인, 'Daydream'. 캔버스에 유채, 53x40.9cm, 2017.
최지인, 'Daydream'. 캔버스에 유채, 53x40.9cm, 2017.

1월 17일부터 서울 인사동 갤러리우림에서 막을 올리는 '숙명의 천재들-아름다운 동행'전에는 김민지, 김부희, 김정은, 김정인, 변혜원, 송초의, 예빈, 이다건, 이윤하, 이하린, 조유미, 최우영, 최지인, 최휘환, 한혜연, 한혜윤 등 16명의 숙명여대 회화과 대학원생들이 함께한다.

'숙명의 천재'들 전은 몇해 전부터 숙명여대 회화과를 졸업하면서 '대학교 재학시절 갈고 닦은 자신의 미술재능이 주변의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보람을 경험하게 하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지난 전시의 수익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문화소외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기부된 바 있다.

전시를 주최한 숙명여대 회화과의 권희연 학과장은 “인생의 가장 꽃과 같은 소중한 청년기를 대학교에서 보낸다. 굳은 각오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그 젊은이가 어떤 마음으로 사회에 진출하는가는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유미, 'Refresh'. 캔버스에 혼합재료, 53x45cm, 2017.
조유미, 'Refresh'. 캔버스에 혼합재료, 53x45cm, 2017.

또한 "그런 의미에서 학생에게 단순히 그림 그리는 테크닉만을 가르치는 것을 경계하고, 예술적 감성으로 미래의 가치를 품고, 긍정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인성을 먼저 키워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숙명여대 회화과 대학원생 16명이 마련된 이번 '숙명의 천재들-아름다운 동행'전엔 40~50만원의 10~20호 크기 소품이 주로 출품되며, 전시 수익금은 어려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전시는 1월 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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