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F 1위, 아트쇼부산 2위, 대구아트페어 3위...국내아트페어 평가결과 발표
KIAF 1위, 아트쇼부산 2위, 대구아트페어 3위...국내아트페어 평가결과 발표
  • 왕진오
  • 승인 2018.02.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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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8년부터 아트페어 평가 도입으로 지원체계 강화 ◆

[아트인포=왕진오 기자] 국내 아트페어 평가 결과, 국내 최대 규모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가 1위를, 지역을 대표하는 아트쇼부산(아트부산)과 대구아트페어가 2위, 3위를 차지했다.

'2017 아트부산이 열린 벡스코 현장'.(사진=왕진오 기자)
'2017 아트부산이 열린 벡스코 현장'.(사진=왕진오 기자)

특히, 대구아트페어는 새로운 작가와 작품을 소개해 화랑의 순기능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아 눈길을 모은다.

이번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가 함께 국내 아트페어에 대한 평가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2017년 각종 정부 지원을 받은 아트페어 10곳을 대상으로 시범평가를 한 결과이다.

최근 3년간 아트페어 개최 수는 1.5배로 증가했지만 특정 아트페어에 대한 정부 지원의 쏠림 현상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문체부는 아트페어의 관리와 질적 개선을 위해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도입하고, 다양한 지원책과 연계된 아트페어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2017 한국국제아트페어 현장'.(사진=왕진오 기자)
'2017 한국국제아트페어 현장'.(사진=왕진오 기자)

아트페어 평가는 참가 화랑 수, 관람객 수, 총판매액 등 서류심사를 통한 정량평가와, 운영조직의 전문성, 행사공간의 적정성 등 현장실사에 의한 정성평가로 구분되며, 결과는 점수별로 1~5등급으로 분류된다.

2017년 아트페어 시범평가 참여 아트페어로는 광주아트페어(아트광주), 대구아트페어, 더갤러리쇼, 부산국제아트페어, 스푼아트쇼, 아시아프, 아시아호텔아트페어(AHAF), 아트쇼부산, 아트에디션,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등 10개이다.

'2017 대구아트페어 현장'.(사진=왕진오 기자)
'2017 대구아트페어 현장'.(사진=왕진오 기자)

문체부는 2017년 아트페어 시범평가 결과와 정부 예산 지원, 정부미술은행 작품 구입, 문체부 후원명칭 사용 승인, 아트페어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연계해나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8년 본격 도입 이후에는 1~5등급으로 나누어진 평가결과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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