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갤러리, 한국 추상회화 거목 서승원 개인전 3월 8일 개최
아라리오갤러리, 한국 추상회화 거목 서승원 개인전 3월 8일 개최
  • 왕진오
  • 승인 2018.02.0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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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왕진오 기자] 한국 추상회화의 거목 서승원(77)의 개인전이 오는 3월 8일부터 4월 29일까지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에서 개최된다.

서승원, '동시성(Simultaneity 70-19)'.Oil on Canvas, 162x130cm, 1970.(사진=아라리오갤러리)
서승원, '동시성(Simultaneity 70-19)'.Oil on Canvas, 162x130cm, 1970.(사진=아라리오갤러리)

이번 전시에는 서승원 작가가 60년대 당시 주류 화파였던 앵포르멜 선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야심차게 선보인 초기 기하학적 추상회화 작품부터 1970-80년대를 아울러 현재까지 시대별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초기와 중기, 그리고 현재 작업까지 조망할 수 있는 회고전이 될 예정이다.

작가는 한국 화단에 지배적이었던 비정형 추상회화 사조인 앵포르멜에 반(反)하여 1963년 기하학적 추상회화를 표방하는 작가 그룹 '오리진(ORIGIN)'을 창립했다.

서승원, '동시성(Simultaneity 67-9)'.Oil on Canvas, 162x130cm, 1967.(사진=아라리오갤러리)
서승원, '동시성(Simultaneity 67-9)'.Oil on Canvas, 162x130cm, 1967.(사진=아라리오갤러리)

그리고 70년대 초반한국 아방가르드 미술을 주도한 그룹 'AG'에 가입해 한국현대미술에 기하학적 추상이라는 새로운 조형언어를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현대회화에 기하학주의라는 새로운 개념의 추상미술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는 서승원의 작업을 시작한 6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동시성(Simultaneity)'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탐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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